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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쌓기

진해 벚꽃

바나나쥬스 2010. 4. 19. 00:06
고향인 진해인 나로선
어렸을때부터 벚꽃을 지긋지긋하게 봐왔지만
막상 떠나오니 엄청 그리워진다.
그래서 올해는 벚꽃이 만개했을때 맞춰서 진해에 내려갔다.
사람이 없는 편이 좋으므로 은근히 벚꽃 만개시기와 벚꽃축제(군항제) 시기가
엊갈리기 바랬지만 벚꽃축제 마지막 주말에 만개해서 덕분에(?) 축제도 즐기고 왔다

일기예보에선 비온다 했으나
역시나 구라청은 실망시키지 않고 틀려주심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정말 좋은시기에 내려갔다
벚꽃이 만개한데다 조금씩 흩날리기까지!!
소복히 쌓인 벚꽃잎들


경화역..
지금은 이사했지만 경화역근처에서 20년을 넘게 살았기때문에 이동네는 다 꾀고있다 ㅋ
그런데 카메라 들고 관광객 포스를 하고 있다보니 
버스 내릴때
내가 경화역보다 한코스 앞에서 내리려고 하니까
기사 아저씨께서 경화역은 다음역이라고 요기 아니라고 막 안열러주실려구 ㅋ
다 알고 있다구요~ 일부러 한코스 앞에서 내리는 거라구요~ ㅋㅋ


눈무더기~~


내생각엔 역시 경화역 벚꽃이 최고!!


지금은 로망스 거리로 알려져 있는 여좌천
그리고 진해여고, 진해여중 바로 옆!
내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이렇게 꾸며져 있지 않았는데
로망스 방송 탄 이후로 이렇게 유채꽃도 심어놓고 옆에 목조로 꾸며놓았다
이렇게 꾸며놓은 여좌천은 모습은 처음 보는 거였다.



이뽀~ 이뽀~~!

그리고 여좌천에서 계속 따라 올라가다가 내수면 연구소로 갔다
내수면 연구소는 학교댕길때 단체로 간적이 있는데 그때 벚꽃이 너무예뻣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들르고 싶었던 곳이었다.
근데 내 기억으론 호수 주변으로 벚꽃나무들이 쭉 늘어서 있었던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몇그루 없었다.. 흠.. 알순 없지만..
내수면 연수소는 군항제 기간이 아니면 들어갈수 없는 곳이니!!





집으로 돌아와서 동생과 같이 벚꽃"장" 구경하러 다시 고고싱~
집이 제황산동으로 이사했기때문에 탑산올라가기가 쉬워졌다~
진해시민만 아는 뒷길로 탑산으로 올라가 케이블카 타고 내려왔다 ㅋㅋ


맛나보이는 오뎅~


풍선터트리기!


헉.. 고....고기!!!


총쏴서 맞추기!!

난 동생이랑 둘이서 벚꽃장 구경했다가
나중에 저녁에 집에와서 가족들과 또 나와서 또 구경했다 ㅋㅋ
아침엔 사진찍느라 경화역-여좌천-내수면 돌아댕기고
동생이랑 벚꽃장 구경
저녁에 또 벚꽃장 구경 ㅋㅋㅋ
나도 내 체력에 감탄했다능 -_-;;


그리하여 득템한 것들..
동생이 농구해서 인형이랑 안마기;;
아빠랑 동생이랑 사격해서 인형..쿠션..
내가 뽑기해서 인형..
콩과자는 원래 진해콩이었는데 이름을 바꿨다..
어렸을때 엄청 좋아했던지라 기념으로 사고..
리락쿠마는 걍 귀여워서 하나 사고 ㅋㅋ

나머진 다 진해에 두고 펭귄인형이랑 안마기 하나만 가져왔다~!

내년은 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