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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쌓기

[도쿄여행] Day 2-2. 시부야 - 신주쿠

바나나쥬스 2010. 1. 17. 18:31
12월 20일 두번째...

*
하라주쿠를 뒤로 하고 시부야로 발걸음을 옮겼다.
원래 나의 계획 대로라면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갈때
캣 스트리트 쪽으로 걸어갔다가 오모테산도를 거쳐 시부야로 가는 거였는데
다들 조금 지쳐 있었고 인원도 많고
다들 허기져 있었고.. 말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다케시타도리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메리지도리를 따라 시부야로 갔다.

 
시부야로 걸어가는 길에 자판기로 주문하는 음식점 발견!
좀전에 크레페를 먹어서 약간 배가 찬 상태라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난 우동을 먹으려 뽑은 티켓~
초첨 삑사리 -_-;;;

 
좀 짜고.. 맛은 그닥 ㅋㅋ
그래도 본토에서 먹는 우동은 달라욤


오오오오오
시부야에 왔다!!
딱 정면에서 킨키키즈가 나를 반겨주는구나~ (응?)
사실 킨키 잘 몰라.. 걍 이름만 들어봤....


시부야다.. 책에서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모습..

밥도 먹었고.. 커피마시러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주문 받는 시스템도 좀 특이했다.
나름 효율적으로 구상한듯..


커피 받고 올라갔지만 자리가 없어서 혼자 배회하다가
걍 찍은 잡사진.. 각트.. 아는 이름이 있길래 ㅎㅎ


일본에서 먹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맛.. 똑같습니다.


드뎌 창가에 자리잡고 앉았다.
이제 사람구경 시작~


바로 요기...
드라마나.. 영화에서 참 많이 나오던 거리이다.


명동 저리가라는 수준...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커피마시면서.. 재밌는걸 생각해냈는데
횡단보도 한 가운데서 사진 찍는 것이었다!!
즉 한명이 스타벅스에서 앉아서 우리를 찍어주고
우리는 신호가 바뀌면 바로 횡단보고 가운데로 뛰어가서 뒤로 돌아보고 포즈를 취해야 하는
초초초초 쪽팔림의 미션이었다.


결과는.... 실패... ㅜㅜ
사실은 뛰어갔다가 돌아보는 건 아무래도 아주 많이 쪽팔릴것 같아서
일단 건너가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빨리 뛰어 걸어온뒤 포즈취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일단 건넜는데.. 사진 찍어주는 애와 사인이 안맞아서 실패했다.
그래서 걸어가는 뒷모습만 찍혔다능..
흰색 외투 입고 파마 머리 있음!!!!!!!


이치로 코스프레 한 사람;;;
얼굴도 닮았더랬다..


ㅎㄷㄷ


스타벅스에서 나와 시부야 구경하러 고고


HMV 에 들어갔다.. 사실 화장실 찾다가 ㅋㅋ;
대형음반매장.. 우리나라는 음반매장 사라져가는데 말이다..


혹시나 아는 사람있나 음반은 안보고 팜플렛같은거나 뒤적이는 나.. ㅋㅋ


일본에는 맥도날드가 참 많다.. 맥도날드 독점인가
버거킹 이런건 못봤는데 말이다.


빠칭고 하는곳!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패스~


만다라케~ 들어가 볼 걸 그랬다..


미샤도 있고..


스키가 도 있구..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나라 정도 저렴한 규동집이다.
사랑이하고싶어x3 에서 나온곳이라 반가워서 ㅋ


야마삐 안녕?
버리양이 좋아하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한때 호감가졌었지만 지금은 아니구나~ ㅋ

*
이젠 신주쿠로 고고싱!
시부야에서 신주쿠는 JR야마노테센을 타고 그방 쑥 간다.


신주쿠 역을 나오면 요런데가 나온다.
그리고 도쿄 도청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야 한다.
역에서 도청까지 지하도를 통해 쭉 걸어갔다.
지하도로만 가는 바람에 LOVE조형물을 못봤지만;;


도청 전망대로 올라왔다.
도쿄 도청은 관광객이 많아서 관광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엘레베이터 앞에서 짐 검사를 한뒤 태워주는 엘레베이터 타고 가면된다.
40몇층 까지 올라갔다.
마침 해가 막 질 때라 예쁜 야경을 볼수 있었다.


도쿄 도청 모습..
무슨 도청이 이렇게 좋냐.. 요기서 일하는 사람은 좋겟다 싶었다.


건물 유리 안으로 보는 야경이라 제대로된 야경을 찍긴 힘들었고
그래서 그냥 대강 막 찍었다.


좀 잘 찍어 볼거라고 아둥바둥 대는 내모습


도쿄타워 인진 정확힌 모르겠지만 아마도 맞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여행에 도쿄타워는 일정에 없기때문에~ 도쿄타워이길 내심 바라면서 구경.

야경좀 찍어볼려고 그 큰 카메라를 창문에 막 대고 설정해가면서
막 찍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dslr로 사진찍고 있던 일본남자가
잘 찍히냐고~ 나한테 말을 건냈다. 알아들은 나는 모냐 ㅋㅋ (일드의 힘인가)
대답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씩 웃어주고 왔다.

일본인들은 dslr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여자 둘이서 커다란 dslr 들고 다니니 사람들이 많이 쳐다도 보고 그랬다.
그래서 그 일본 남자가 같은 dslr 가지고 있는 나한테 동질감을 가졌던듯 ㅋ


신주쿠 시내로 다시 나왔다.
작은 선술집과 꼬치구이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 진입했다.


드라마 심야식당이 생각나는 모습..


골목이름은 오모이데요코쵸 이다.


여기 골목에서 맥주 한잔에 저녁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스시를 먹자고 결정이 난 상태라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갔다.


여기가 신주쿠 번화가이다.
우리나라 네온사인도 장난아니지만.. 일본은 더 거대했다.
하지만 우리나는 네온사인이 그냥 동네 골목골목에도 많지만
일본은 이런 번화가 쪽에만 많은것 같다.


키무라 타쿠야도 안녕?


스시집에 들어왔다.
음식점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막 들어온 곳


저기 빨간 테투리..
저곳이 바로 일본 제일의 번화가라는 가부키쵸 이다..
유흥업소.. 술집.. 오락실.. 등등 이 있다
여자는 가지 말라던데 머 생각보단 무서운 동네는 아니었다~
이렇게 신주쿠 한바퀴 돌면서 사람구경 거리구경하고


돈키호테에 들어왔다!!
정말 좁고.. 물건들은 빽빽하고.. 사람은 많고..
동물 잠옷.. 3990엔.. 비싸서 못샀다.


음료들..


맥주들~


꺄~~~ 쵸파~!!! 넘 귀여워 ㅜㅜ
이거... 사고싶었지만.. 정말.... 참았다....


돈키호테는 정말 다양한거 많이 판다;;


인증샷;


쵸파모자!!


에반게리온 라이타 ㅎㅎ;
돈키호테에선 거의 먹을 거만 샀더랬다.

돈키호테를 나와 버리양 친구들은 먼저 보내고
둘이서 또 이리저리 사부작 구경


ROCK을 즐겨보고 싶었지만.. 무섭..


신주쿠 역전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낼름 가서 구경!!
뜻밖의 수확이다. 거리공연을 하고 있었다.
손에 쥐고있는 저 유리공을 이용해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대단했다.


그리고 이어진 퍼포먼스
음악에 맞춰 먼가 심오한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 였는데
알아먹을수가 있어야지;;



공연 잘 봤어요!

공연 보고.. 좀 더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이날은 좀 많이 걸어서 힘들었기때문에
호텔에서 가까운 미나미아사가야 역으로 왔다


미나미아사가야 역엔 스크린 도어가!!

이날은 정말 사람구경, 건물 구경, 가게 구경..
일본보단 도쿄를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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