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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대기

현재는 언젠가 과거가 되니까..

바나나쥬스 2009. 10. 27. 23:54

요즘엔 일드 '진 -仁-' 이란 것을 보고 있다. 
현대의 의사가 어쩌다가 타임슬림을 통해 에도시대로 가서 현대의 의학 기술로 환자들을 치료해 주는 그런 내용인데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들이 있어서 끄적여 본다.

현재까지(3화) 드라마의 주 내용은 대략..
에도시대에 콜레라 전염병이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만 이때는 치료법도 없는 상태라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두고 볼수만은 없는 미래에서 온 주인공은 과거의 열악한 환경에서 최신기술의 도움없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콜레라를 극복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현재 같으면 콜레라.. (걸리지도 않겠지만)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다.
그리고 콜레라 뿐만아니라 간단한 외상에도 에도시대에는 수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는데 현대에서는 아주 간단한 수술이면 금방 낫는 것이었다.

콜레라 전염병을 보니.. 문득 현재 신종플루가 생각나는것이..
과거엔 치료법을 몰라 어찌할 수 없던 콜레라를 현재엔 쉽게 치료하듯이
현재 백신이 없어 죽어나가는 신종플루를 미래에는 과거의 콜레라 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사망률 1위의 암을 치료 못하는 현재와 달리 미래에는 아주 간단한 수술로 치료해 버리지 않을까..
그때는 또 드라마 '진'처럼 미래의 드라마에서 신종플루를 다루는건 아닐까 하는...
조금 웃긴 생각이 들었다.  ㅋㅋ

그전에 지구가 망하려나..


* 참고로 진에는 오오사와 타카오, 아야세 하루카, 코이데 케이스케 가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