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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쌓기

2번째 자전거.. 반포대교 왕복

바나나쥬스 2010. 5. 30. 22:31
요즘 너무 게을러 져서..좀 움직이자는 생각에..
날씨도 그다지 덥지 않고
전날 팀동료 두명 코엑스 끌고 다니며 산 츄리닝도 개시할겸 ㅋㅋ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일단 회사에 잠깐 들러서 안챙긴 물건 하나 챙기고~
잠실철교 건너서 뚝섬 까지만 살살 갈려고 했으나
막 달리다 보니 반포대교 까지 가버렸다...
이걸로 두번째 왕복;;
첫번째 갔던날 : http://escomic.net/249


잠실철교에서..

그런데 이날따라 맞바람에.. 속도도 안나고.. 몸도 무겁고 ㅜㅜ
그래서 중간중간 트윗질하면서 지도로 위치도 확인하면서 쉬엄쉬엄 갔다
성수대교에서 건너갈까 하다가 그냥 전진하다 보니
반포대교..


자전거 묘기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잠수교..
자전거 도로가 많이 넓어졌다.

그리고 잠수교 저 앞 언덕까지 가는데 문자가 와서 보니
장차장님도 반포대교라고 해서 다시 돌아와 커피 얻어 먹었다 ㅎㅎ;


그리고 다시 반포대교 건너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중간 벤치에서 쉬다가...
내 자전거 뒷바퀴가 바람이 빠진것을 발견!!!! 커컥
그리고 바람을 넣으려고 튜브막 돌렸는데 깨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플라스틱.. 싸구려 ㅜㅜㅜㅜ


흑흑..
다행히 쉬고 있던 곳이 옥수역앞이 였는데
거기 올라가니 자전거 관리소가 있었다

부품을 사러 자전거 가게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장차장님이 폐자전거들 사이에서 쇠로된 튜브 득템!!! 캬하
그래서 거기 공기주입기도 있어서
플라스틱 부품 앞바퀴꺼도 버리고 쇠로된걸로 공짜로 갈아끼고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서 다시 돌아왔다!!

어찌어찌 무사히 돌아왔지만
너무너무 힘들고.. 집에와서 바로 뻗어버리고..
머리도 아프고 ㅜㅜ 커컥
그야말로 떡실신했다능...

아직 허벅지랑 무릎이랑 아프지만 그래도 오늘 뒹굴댔더니 개운해졌다!

장차장님 안만났으면 정말 큰일날뻔!
무한 감사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