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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1. 깊이에의 강요
2. 승부
3. 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
4. 문학적 건망증

결국 비극적 종말의 씨앗은 개인적인 것에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소박하게 보이는 그녀의 초기 작품들에서 이미 충격적인 분열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사명감을 위해 고집스럽게 조합하는 기교에서, 이리저리 비틀고 집요하게 파고듦과 동시에 감정적인, 분명 헛될 수밖에 없는 자기자신에 대한 피조물의 반항을 읽을 수 있지 않은가?

숙명적인, 아니 무자비하다고 말하고 싶은 그 깊이에의 강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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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9 09:19
내가 빌리려던 책이 없어서 이리저리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향수'의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을 더 읽고자 빌린 책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각하면서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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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사람 좀머 씨의 기이한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 한 편의 동화와도 같은 소설이다. 텅 빈 베낭을 짊어지고, 기다랗고 이상한 지팡이를 들고, 항상 뭔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잰 걸음으로 묵묵히 걸어다니기만 하던 좀머 씨. 그는 이웃 소년의 인생의 여로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만나게 되면서 소년의 마음속 깊이 각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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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9 09:23
깊이에의 강요랑 같이 빌린책.. 둘다 얇은 책이라 금방읽었다.
이 책은 삽화와 같이 있어서 읽기 좋았고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더라고..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