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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대기

새해 첫 출근.. 눈 쩝니다

바나나쥬스 2010. 1. 4. 20:27
아침에 슥삭슥삭 눈 치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또 밤중에 눈 내렸나 보구나..
하고 출근 준비하고 나오고 보니까
이게 웬걸..
세상은 여명의 설원으로 변해 있었다

버스는 만차이고 거리 상태로 봐서
걸어서 출근하는게 몇천배는 나아보여서
사부작 걸어서 출근..
걸어서 가는 동안 버스는 한번도 지나가지 않았다

나오는 길에 카메라 가져올걸!
하고 후회했지만.. 다시 들어가긴 귀찮고해서..
회사에 와서 android폰과 팀 동료의 디카로 이리저리 찍어댔다


테크노마트 앞마당


버스 지붕엔 다들 눈을 짊어지고


눈 치우시는 테크노마트 직원들?


한강도 얼어붙고.. 눈으로 쌓였다능



점심 시간에 나와서 눈싸움도 하고 ㅋ

눈이 펑펑와서 좋긴 하다만
이제 곧 질퍽질퍽,, 얼어붙을 도로를 생각하니
후덜덜...

조심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