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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가미 (イキガミ, 2008)

바나나쥬스 2009. 11. 22. 20:01

"당신은 24시간 후에 죽습니다"
라고 국가에서 사망을 예고해 주는 증서
그것이 바로 이키가미 이다.

(스포주의)


이는 국가번영유지법으로 초등학교 입학할때 모두가 주사를 맞고
그중 1000명중 1명은 18세~24세 사이에 이키가미를 받고 정확히 예고된 시간에 죽는다
이것은 국가 번영을 위해서이다.


영화는 이키가미를 배달하는 배달원인 후지모토 켄고(마츠다 쇼타)가
이키가미를 배달한 세명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마츠다 쇼타는 F4의 소지로였던 녀석 ㅋ)


후지모토가 처음으로 이키가미를 배달한 타나베 츠바사(카나이 유타)
길거리에서 친구인 모리오 히데카즈(츠카모토 타카시) 와 둘이서
프로 데뷔를 꿈꾸며 노래를 부르던 아이
두명중 타나베만 스카웃 되어 친구 사이는 틀어지고..
타나베가 데뷔하기 하루전 이키가미를 받고
데뷔 무대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티비로 타나베의 방송을 보면서 마지막 노래를 같이 불러주는 모리오
잠깐.. 눈물좀 닦고 ㅡㅜ
(그나저나 네이버에서 츠카모토 타카시가 왜 주연??)



두번째로 이키가미를 받는 타키자와 나오키(사노 카즈마)
국회의원인 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히키코모리로 비뚤어진 녀석


이키가미 예고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시간에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로 나오는..


세번째로 후지모토에게 이키가미를 받는
 이즈카 사토시(야마다 타카유키)
어렸을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 이즈카 사쿠라(나루미 리코)는 눈을 잃었다.

 
 


늘 사쿠라에게 거짓말만 늘어놓고 괴로워도 밝게 행동하는 사토시
사쿠라와 같이 살기위해 집을 계약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키가미를 받게된다.
그래서 자신의 각막을 이식시키기위해 이키가미를 눈치 챈
사쿠라를 위해 끝까지 거짓말쟁이로 남게된다
(흑흑.. 눈물의 쓰나미..)



후지모토는 이키가미 전달이 자신의 직업이지만
이키가미 법률이 정말 옳은 것인지 고심한다.
배달원은 결코 이키가미 당사자의 일에 관여하면 안되지만
사토시의 일에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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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키가미 받게되면 24시간 동안 멀하지?
타나베 처럼 꼭 하고싶다는 꿈도 없고
나오키처럼 증오하는 인물도 없고
사토시처럼 각막이식해 줄 사람도 없고
딱히 꼭 만나야 겠다는 사람도 없고
딱히 꼭 이건 해봐야지 하는것도 없고..
하지만 이대로 죽는다면 엄청 후회될 것 같다
내일 당장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려면 어케 해야 할까